기존 330가구서 400가구로 확대
배달매니저가 주 3회 방문
배달매니저가 주 3회 방문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연수구가 관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랑의 음료 지원사업’을 400가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음료배달 협력업체 배달매니저가 홀몸 어르신, 은둔형 중·장년층 독거가구 등 고독사 취약계층 1인 가구를 주 3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배달매니저는 지원가구에 배달된 음료가 방치돼 있거나, 우편물이 쌓이는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게 된다. 이후 사회복지담당자가 대상자의 안전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며 위기상황을 대처하고 모니터링한다.
구는 “지난해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지원가구 330가구 중 93.6%가 만족했으며, 대상 가구 100% 모두 지속 참여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고독사 위험을 예방하는 사랑의 음료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해 따뜻한 연수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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