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강화 남단을 경제자유구역(경자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자구역은 외자유치기업 및 리쇼어링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위해 세제감면과 각종 규제를 완화해주는 지역이다. 인천과 부산, 광양 등에 271.4㎢ 면적이 지정돼 있다.
지난 1월 산자부는 3차 경자구역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경자구역 추가 지정이 가능해져, 지자체별 유치 경쟁이 치열해 것으로 전망된다.
배준영 의원은 “강화군을 경자구역으로 지정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크다”면서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서해평화도로 2단계 건설사업이 완공된다면 서울 및 영종 경자구역과의 연계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 장관은 “말씀하신 취지를 이해한다"며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배 의원은 “인천 면적의 약 40%를 차지하는 강화군의 잠재력이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경자구역 추가 지정과 함께 기회발전특구로도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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