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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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등 업무협약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2.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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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22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오스테드 본사 방문 협약 체결
[이상 사진=인천시]
[이상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유럽 출장길에 오른 유정복 인천시장이 첫 일정으로 22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오스테드 본사를 방문했다.

유 시장은 이날 토마스 투너 앤더슨 오스테드 A/S 이사회 의장과 인천 해상풍력 및 지역산업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 시장과 토마스 투너 앤더슨 오스테드 A/S 이사회 의장 등은 이날 협약에 따라 인천지역 내 해상풍력 및 지산업육성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오스테드는 지난해 11월 인천해역과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1.6GW 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인천 해상풍력 1호, 2호), 총사업비 미화 60억 달러, 단일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지역수용성 제고와 해상풍력 관련 정책수립 및 기반시설 구축 등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오스테드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구축, 인천 해상풍력 공급망 산업육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2030년까지 용량 6.2GW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스테드를 포함한 민간사업과 공공주도사업 등 총 31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민간주도로 남동발전과 오스테드가 각각 지난해 7월과 11월에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고, C&I레저는 발전사업 허가 후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한 상태다.

이외 기업들도 발전사업 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는 인천해역 및 인근 EEZ 해상풍력 적합 입지 발굴과 주민 수용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덴마크는 풍력발전을 핵심으로 전체 전력의 약 8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한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다.

유 시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해상풍력사업이 확대되고 지역산업이 한층 더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마스 투너 앤더슨 의장은 “오스테드는 새로운 에너지 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공급망 부분에서 한국은 놀라운 기술연구와 제조생산력을 가지고 있어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정복 시장은 미화 120억 달러(16조 원)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 등 유럽 4개 국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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