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올 1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31만 663TEU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3.9% 증가한 수치다.

인천항만공사는 21일 이 같이 밝히며 지난달 수입 물동량은 15만 1,469TEU, 수출 물동량은 15만 3,288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8.4%, 19.3%씩 증가했으며, 환적 물동량은 5,907TEU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은 중국 9만 9,903TEU, 말레이시아 3,306TEU, 베트남 1만 2,199TEU로 각 2만 1,698TEU 27.7%, 1,722TEU 9.0%, 1,322TEU 66.6%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5.2%, 베트남 8%, 대만 3.3%, 말레이시아 2.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국가로 수출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수출 물동량의 78.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 8만 8,853TEU, 미국 3,569TEU, 홍콩 3,508TEU로,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1만 639TEU 13.6%, 1,568TEU 78.3%, 911TEU 35.1%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8.7%, 베트남 13.3%, 태국 6.1%, 말레이시아 3.2% 순이며,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81.2%로 나타났다.

공사는 물동량 증가 원인을 중국과 베트남 지역의 수출 호조 및 공컨테이너의 수출 리포지션 영향으로 분석했다.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의 물동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서 선사와 물류기업·화주 등 인천항 이용고객께 감사드린다”며 “불편함이 없도록 물류 및 서비스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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