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주한키르기즈공화국 대사 면담... 양 도시 간 교류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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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주한키르기즈공화국 대사 면담... 양 도시 간 교류활성화 방안 논의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4.02.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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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오후 시청 시장실에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주한 주한키르기즈공화국 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자리는 키르기즈공화국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인천시는 관내 의료기관과 함께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키르기즈공화국 비슈케크시 심장병 어린이 55명의 초청 치료와 현지 진료를 이어왔다.

유 시장은 자리에서 "키르기즈공화국은 유라시아경제연합회원국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주요 협력 파트너"라며 "인천과 키르기즈공화국의 우호를 구축하고 교육, 의료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는 "인천은 무한한 역량을 갖춘 글로벌 도시"라며 "앞으로도 인천시와 키르기스스탄의 도시가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이번 면담을 통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표명하는 동시, 키르기즈공화국과의 공동 발전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적극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중국과 접경하고 있으며, 국토의 거의 대부분이 산이어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린다.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 후 우리나라와는 1992년 국교를 수립했다. 올해로 수교 32주년째로 지난해 6월부터는 인천-비슈케크 직항 노선이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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