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선발에 앞서 전문성 검증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응시자 80명 대상으로 19~21일 사전 연수 후, 평가를 통해 조사관을 선발‧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관 선발을 위한 연수는 소양‧실무 강좌로 나누어 17차시로 진행된다.

소양 강좌는 ▲학교폭력예방법과 사안처리 절차 이해 ▲아동학대 및 성폭력예방교육 ▲학교 문화의 이해 등이다.

또 실무 강좌는 ▲피·가해학생 및 보호자 면담 ▲상담기법 ▲사안조사 및 보고서 작성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협력 등이다.

시교육청은 연수 후에 응시자가 조사관의 역량을 제대로 갖췄는지를 면밀히 평가, 전문성을 검증,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26일 위촉식을 진행하게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조사관의 사안처리 전문성·공정성을 신장하기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사관 제도의 취지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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