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서북부지역 중심 공공의대 설립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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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서북부지역 중심 공공의대 설립 추진해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2.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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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공공의대 설립방안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회...다양한 의견 도출
[사진=인천대학교]
[사진=인천대학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과 경기 서북부지역 중심으로 국립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해야"

15일 오후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국립인천대학교 공공의과대학 설립방안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회에서 이 같은 다양한 의견의 도출됐다.

이용갑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인천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인구 300만 대비 의사 수는 인구 1천 명 당 1.77명이며, 의과대학 입학정원이 유사 광역시보다 적고 의사의 수도권 이동으로 진료의사가 항상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서북부지역인 고양․남양주․파주․의정부․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김포시) 등 700만 인구를 포함하는 권역을 기반으로 한 의대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이인재 인천대 대외협력부총장 주재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결 구도를 벗어나 인천과 경기 서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의료취약지역에 국립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에 동의한다"면서 "현재 발의된 의대 신설 관련 10여 개의 개별법을 포괄할 수 있는 근거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는 "지역의료 문제에 대한 명확한 진단이 있어야 대안이 나온다"면서 "대학 중심이 아니라 인천시가 재정.행정.정치적 목표와 책임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공공의료포럼 건강과나눔 한성희 상임이사는 공공의대 추진을 위한 대학 내 역량강화 및 정비, 인천시와 시의회의 역할 강화 등을 주문했다.

김동원 인천대 대외협력처장은 "인천대는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사전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제물포 캠퍼스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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