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당 60만 원씩 총 1,750대 저소득층·취약계층 지원 예정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취약계층의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대당 60만 원씩 총 1,750대를 저소득층·취약계층 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종료된다.
친환경 보일러는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 저감장치가 장착돼 있으며, 배출가스 열을 한 번 더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보일러의 질소산화물(NOx) 배출 농도는 평균 173ppm이지만, 친환경 보일러의 경우, 평균 20ppm다.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일반보일러는 평균 76~83%이지만, 친환경 보일러는 평균 92% 이상이어서 연간 최대 44만 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 해당 군․구에 방문하거나 온라인(www.ecosq.or.kr/boiler) 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간 약 814억 원의 보조금으로 1만 2,100여 대의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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