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근로·자녀장려금 지급대상 약 80만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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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근로·자녀장려금 지급대상 약 80만 가구↑"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2.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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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지난해 478만 가구 5조 2천억 원...올해 558만 가구 6조 1천억 원 지급 예상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대상 가구가 80만 가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녀장려금 소득기준 확대와 주택 공시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예상 지급 규모는 지난해 478만 가구 5조 2천억 원보다 약 80만 가구가 증가해 558만 가구 6조 1천억 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녀장려금 소득기준은 기존 4천만 원에서 7천만 원 미만으로, 최대지급액은 8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증액, 이에 따른 혜택이 약 47만 가구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주택 공시가격이 18.61% 하락해 자녀장려급 지급 대상 가구도 약 32만 가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올해 자녀장려금 제도 확대 등에 따른 신청 대상 가구 증가에 대비, 전용 상담센터 상담인력 증원 및 보이는 ARS・전화회신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 신청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 상담인력은 지난해 연인원 890명에서 930명으로 증원, 신속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또 신청 기간 초기에 통화량이 많아 상담을 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이는 ARS 및 전화회신 서비스를 올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저소득 가구의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등 복지세정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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