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가 KIA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미향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여섯 번째 경기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한화 약 18억원)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공동 7위에 올랐다.
공동 3위를 기록한 이미향(20 볼빅)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미향은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4번 홀과 8,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미향은 11번홀에서는 보기를 13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17번 홀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세리(37 KDB 산은금융그룹)와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 유선영(27)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지은희(27 한화)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위, 이선화(28 한화), 최나연(26 SK텔레콤), 허미정(25 코오롱엘로드), 오지영(25 한화)이 이븐파 72타, 공동 41위로 선전했다.
한편 박인비 라이벌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32 노르웨이)은 허리 통증을 이유로 대회 전 기권을 선언했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베아트리스 레카리(26 스페인)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선두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폴라 크리머(27 미국)와 마리아조 유리베(콜롬비아)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