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연수구가 난임부부 시술비를 최대 2천 35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난임부부 누구나 소득, 거주요건 등에 상관없이 시술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최소 한 명은 연수구에 주소를 두고 난임진단을 받은 부부이다. 단, 부부 모두 건강보험 가입 및 보험료 고지여부가 확인돼야 한다.

지원범위는 신선·동결배아시술 등 체외수정, 정자주입술 등 인공수정 시술비 중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남은 시술비 일부와 전액 본인부담금이다. 배아동결비, 유산방지제와 착상보조제를 포함한 비급여 3종도 지원한다.

체외수정은 20회, 인공수정은 5회까지 지원하며, 차수당 ▲만 44세 이하(여성 기준) 신선배아 110만 원, 동결배아 50만 원, 인공수정 30만 원 ▲만 45세 이상 신선배아 90만 원, 동결배아 40만 원, 인공수정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예)만 44세 이하 기준 인공수정 5회, 신선배아 20회 시술 시 최대 2천 350만 원 지원

신청은 신분증, 난임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관할 보건소, 온라인 정부24 ‘난임부부 지원 신청’에 등록하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시술 병원에 차수마다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보건소 모자건강팀(☎032-749-8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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