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 어장, 폐선을 인공어초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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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도 어장, 폐선을 인공어초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2.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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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희 인천시의원, 대청어민들과 인공어초 확대 위한 간담회...
[사진=인천시의회]
[사진=인천시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대청도 지역어업 발전을 위해 폐선을 인공어초로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해"

신영희 인천시의원은 6일 시의회에서 대청어민(낚시선단)들과 인공어초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봉락 의장과 한민수‧박창호‧김종배 시의원, 오국현 시 수산과장, 단은송 시 서해5도특별지원단장, 박태환 옹진군 수산과장, 서운용 낚시선단장 등이 참석했다.

인공어초 사업은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지를 인공적으로 조성, 어업 생산력을 증대시키고,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인천시 인공어초 시설 추진 계획은 인천시 관할 해역 4곳에 대한 사업이 예정돼 있으며, 이에 따른 총 사업비는 16억4천400만 원이다.

이 사업은 해역별로 1종의 어초시설을 포함해 총 4종의 인공어초를 설치하게 된다.

적지 조사, 인공어초 추천, 어초관리위원회 개최, 공사설계 및 특허 협의, 사전 영향조사, 공사계약, 어초 제작, 어초 투하 및 공사 준공 등으로 진행된다.

서운용 낚시선단장은 "이전에도 대청도 해역 어로구역에 인공어초를 설치했으나 실효성이 부족했다"며 물살이 센 대청 어장 주요 어종인 조피볼락의 생태환경 조성에 유리한 폐선을 활용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봉락 의장은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의 조성은 우리 바다와 어업인들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했고, 오국현 수산과장은 “어업인들의 요구와 의견을 적극 검토해 지속 가능한 어업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신영희 시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대청어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인공어초 시설 확대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어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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