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올해보다 많은 국비 200억 이상 확보 목표...사업 발굴에 집중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내년 스마트빌리지 사업 국비 확보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2025년 원·신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 5일 시 사업부서와 군·구,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빌리지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많은 국비 200억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광역사업과 군·구 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시가 출자한 ICT 전문기관 ㈜인천스마트시티와 함께 스마트건설사업 계획과 정책 동향을 반영한 인천형 스마트서비스 18종을 도출했다.
올해 확보한 국비 약 200억 원을 투입, 광역형 사업 3개, 국비 49억5천만 원, 군구 특화사업 8개, 국비 94억5천만 원, 군구 공모사업 2개, 국비 27억9천만 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역형 사업은 인천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 인천시 스마트디자인 특구개발,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이용시설 대피 유도 안내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이다.
또 군·구 특화사업으로는 ▲(강화군) 보행자 복합인지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옹진군) 스마트 경로당 구축 ▲(중구)율목 스마트 공원화 사업, 친환경 스마트도로 열선시스템 구축 ▲(미추홀구)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수봉’ 빌리지 ▲(남동구) 원도심 스마트 휴게 공간조성, 구월3동 스마트 마을 조성 ▲(계양구) 계산삼거리 일원 스마트타운 조성 사업이다.
군·구 공모사업은 2월 중 공모 후 2개 군·구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유정 도시관리과장은 “스마트빌리지 사업에서 타 광역시·도에 비해 큰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은 만큼 인천의 특성이 반영된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추진, 시민 삶의 질 개선과 원도심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