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선희 서구의장 "발전의 골든타임, 허투루 보내지 않을 것”
상태바
[인터뷰] 고선희 서구의장 "발전의 골든타임, 허투루 보내지 않을 것”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2.06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서구의회]
[사진=서구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기본에 충실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은 의정활동으로 서구 발전의 골든타임을 허투루 보내지 않을 것”

9대 전반기 인천 서구의회를 이끌고 있는 고선희(63·민주당) 의장은 이 같이 밝히며 “서구는 지금 빛나는 미래를 향한 기대와 도시 발전을 위한 의지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인구 60만 명을 넘은 인천 서구는 최근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의 국회 통과로 2026년 분구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미디어인천신문은 고선희 의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2024년 서구 발전을 위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고선희 의장은 먼저 “지난 의정활동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구민이 실감할 수 있는 조례 제정과 제도 정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시책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 예산 낭비를 막고 정책 효과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구는 그 어느 도시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현안들을 가지고 있다.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만 놓고 보더라도 검단․청라․루원․가정2지구․검암역세권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광역 및 도시철도 건설부터 광역도로 개설과 제3연륙교 사업 등 도시 인프라 확충과 각종 앵커시설 유치까지 논하자면 손에 꼽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매립지와 청라자원순환센터 문제까지 그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지만, 중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고 의장은 “정책지원관 제도의 효과는 이미 충분히 검증됐다. 이제는 의정활동 지원에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교육 및 정책지원 스터디 등을 추진, 입법지원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새롭게 추진될 연구단체 활동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주제 선정과 계획 수립, 활동 사항까지 두루두루 살펴, 의원 개개인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월 9일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제 우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구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2년 반이라는 기간이 주어졌지만, 다양한 현안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짧은 시간이고 도시의 자족기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은 지금부터 시작돼야 한다. 여기에 두 곳 모두 원도심과 신도시 균형 발전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또한 한치도 소홀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서구는 3명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커진 서구의 역량이 구민 행복을 위해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가장 중요한 서구청과의 관계도 건설적인 관점에서 협력해 서구 발전의 골든타임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