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병무지청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과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가문에 대한 예우를 위해 병역명문가 신청서를 연중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만 1,912가문 5만 9,270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으며, 4대 명문가도 3가문 탄생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가족관계증명서, 군 복무확인서 등 관련 서류와 함께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지방 병무(지청) 방문·우편·FAX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특별하고 감동적인 병역이행 사연이 있는 가문은 ‘스토리 가문’ 신청서를 별도로 제출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인천병무지청 운영지원과(☎032-454-2321)에 문의하거나 병무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병역명문가 선정 시 병역명문가증, 증서 및 패 등이 교부되며, 병무청 홈페이지 내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게시된다.
또한 병역명문가 시상식(오는 5월 예정)을 통해 병역이행의 귀감이 되는 가문에 대해 표창 및 부상금이 수여된다.
유병호 인천병무지청장은 “병역명문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려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과 예우를 받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