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확대‧‧‧"배송비 약 25% 저렴"
상태바
인천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확대‧‧‧"배송비 약 25% 저렴"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2.01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참여업체 560개 →1,000개 확대...
인천·서울·부천 지역 당일배송은 3500원
전국 일반배송.신선배송, 각각 2500원 3500원부터 이용
[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소상공인의 배송비 부담 줄이기에 나선다.

인천시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를 확대 운영, 참여업체를 560개에서 1,00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지난해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공모에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한 결과, 7월 말 133개이던 계약업체가 12월 말에는 560개로 늘어났고, 7월 한 달간 585건이던 배송물량은 12월 한 달간 7,807건으로 늘어 소상공인들의 참여 증가와 사업 타당성이 확인됐다.

이 사업은 개별 소상공인들이 출고하는 소규모 물량을 하나로 묶어 택배사와 일괄로 단가 계약을 체결해 배송 단가를 낮췄다.

단 1개의 물량을 출고하는 소상공인들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물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요일별 물동량을 고려하는 등 집화 시스템을 개선해 소상공인들이 이용하기 불가능에 가깝던 당일배송 역시 가능케 했다.

시중 일반택배의 경우 평균 당일배송은 4400원, 일반배송은 3520원의 이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인천시의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면 인천(강화.옹진 제외)·서울·부천 지역 당일배송은 3500원, 전국 일반배송과 신선배송은 각각 2500원과 35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시장 평균 배송료 대비 약 25%가 저렴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참가업체 확대와 동시에 상반기 중 저렴한 친환경 택배상자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인천 지하철 역사를 활용한 집화 및 5시간 동네 배송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김을수 해양항공국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업들을 추가해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인천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 받은 후, ☎1544-6213(투데이) 또는 인천시 홈페이지 인천소식 새 소식(10039번)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