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경찰청이 설명절을 맞아 오는 2월 1~12일까지 특별치안활동을 펼친다.
인천경찰은 이 기간 △맞춤형 범죄 예방계획 수립 △민생치안 강화 △공동체치안 활성화 △공직기강 확립 등을 주요 방침으로 세우고, 빈틈없는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설 명절 전, 범죄예방진단팀(CPO)를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현금 취급업소(편의점·금은방)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위방범체계 마련을 촉구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하고, 1인가구·다세대 밀집지역 및 서민 보호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재발 우려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가정 내 범죄에 대해 초동·보호조치 등 사후관리을 통해 피해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은 특히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도 엄정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전 경찰관이 비상 연락체제를 구축하고 긴급 신고 시, 신속한 범인 검거 112총력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등 사건 초기부터 입체적·체계적 총력 대응에 돌입할 예정이다.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는 단계별 교통관리를 통해 설 연휴 전에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공원묘지 등 혼잡예상 구간을 소통 중심으로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귀성‧귀경길 안전을 위한 집중관리 및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교통정체를 가중시키는 불법주·정차,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은 강력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민생침해 범죄 예방에 경찰력을 투입,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