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문화원 “사할린 한인들의 이주이야기 책으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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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문화원 “사할린 한인들의 이주이야기 책으로 담다”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4.01.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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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같은 사람들’ 발간
[제공=연수문화원]
[제공=연수문화원]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연수문화원은 지난 29일 사할린 한인들의 이주 이야기를 담은 구술 책자 ‘눈꽃 같은 사람들’ 책자를 발간했다.

‘눈꽃 같은 사람들’은 연수구 인물 아카이브 시리즈의 두 번째 발간 도서로, 사할린의 역사, 배경 등을 기술하고 연수구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들의 생애, 이주이야기를 구술 채록해 그들의 문화와 삶을 이해하기 위해 발간했다.

책을 집필한 최정학 작가는 발간사에 “긴 시간 구술에 참여해주신 다섯 명의 어르신과 면담 선생님들 그리고 연수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역사를 이야기할 수 있고 이 책을 통해 연수구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나아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술자로 참여한 강춘자 어르신은 “내세울 일 없는 삶인데 우리 이야기가 책으로 만들어지니 감격적이고 감사하다”며,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사할린과 사할린 한인을 잘 이해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책은 비매품으로 판매하지 않으며 실물은 연수구 내 관공서 학교 도서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관련 연구학습등 필요에따라 연수지역학아카이브(www.archivecenter.net/YeonsuArchive) 사이트에서 웹용으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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