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해5도 4년간 5127억 투입 특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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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해5도 4년간 5127억 투입 특별지원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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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특별지원 추진계획 수립...5개 분야 81개 세부 사업 추진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신규사업 발굴...서해5도 특별추진단(가칭) 신설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서해5도 특별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2027년까지 4년 간 총 5127억 원을 투입, 5개 분야 8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5개 분야는 ▲정주여건 개선 ▲주민체감 확대 ▲안전편의 증진 ▲기반시설 구축 ▲제도개선 분야 등이다.

분야별 주요 추진 사업은 우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연평도 섬 지역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지원,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노후주택 개량사업 등 20건에 1108억 원이 투입된다.

또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사업,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 건립, 새로 시작되는 연평 평화의 섬 사업 등 20건에 279억 원이 반영됐다.

안전편의 증진 분야에서는 대피시설 보수 및 유지관리, 병원선 건조,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등 7건 149억 원이, 기반시설 구축 분야는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사업, 백령 해수담수화시설 공사, 백령·연평 LPG 구축사업 등 30건 3590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제도개선 분야는 서해5도 지원체계 강화,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신규사업 발굴,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정주생활지원금 지속 상향 등 총 4건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정부에 서해5도의 행정·재정·안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서해5도 특별추진단(가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서해5도 지원체계 강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앞으로 주민대상 여론조사 및 공청회 실시 후 정부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서해5도 주민의 숙원사업인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은 인천시와 옹진군이 전반적인 공모 조건을 재검토해 신속히 대형여객선이 투입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해5도를 지키고 있는 주민을 위해 지원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올해 착수할 정부의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용역에 주민들의 숙원사업들이 많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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