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 올 하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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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 올 하반기 착공"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30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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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한들구역도시개발조합, 협력협약 체결...
올 상반기 중 인·허가 절차 마무리... 2026년 하반기 준공
[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서구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이 올 하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9일 한들구역도시개발조합과 민·관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과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을 연계해 일괄 시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은 총 길이 840m, 기존 도로 4차로를 8차로 확장하고, 670m 방음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중 430m 폭 11m 고가교 철거 후 평면교차로를 설치하게 된다.

1992년 만들어진 서구 당하동 일원 백석고가교는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어 그동안 주변 지역주민들의 교통 소음피해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조합은 우회도로 확보 등에 필요한 토지사용 지원와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 이행비용 20억 원을 부담하고, 사업은 인천시가 일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조합은 재정부담과 토지 사용을 지원하고, 도로관리청인 인천시는 행정력을 지원해 사업을 일괄 시행, 중복투자를 방지해 약 14억 원 예산 절감은 물론 공사 기간 단축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설계와 사업 시행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 착공해 2026년 하반기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드림로 주변지역의 도시미관 개선, 교통소음 저감 등 정주환경 개선, 안전한 보행로 확보 등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 해소될 전망이다.

최점수 도로과장은 “앞으로 민간부문과 적극 협력, 민간투자사업 유치 또는 각종 개발사업 등과 연계한 민·관 협업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 재정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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