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인천e음 지우기 행보 지속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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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인천e음 지우기 행보 지속되고 있어"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30 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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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2024년도 경제산업본부 주요업무보고...
문세종 시의원, 경제산업본부 소속 공정사회경제과 명칭 사회적경제과로 고쳐
사회적경제과에 인천사랑상품권팀 신설...사회적경제과와 업무 관련성 없어
인천e음 의도적으로 축소...
[사진=인천시의회]
[사진=인천시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민선7기 핵심 경제정책인 인천e음 지우기 행보가 지속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세종(민·계양4) 인천시의원은 29일 2024년도 경제산업본부 주요업무보고에서 “인천시가 지난 8일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산업본부 소속 공정사회경제과의 명칭을 사회적경제과로 고치고, 팀 직제를 변경했다”며 “사회적경제과는 인천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육성·지원을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제생태계를 조성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로 이 같은 사회적경제과에 인천사랑상품권팀이 신설됐다”고 밝혔다.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이어 “인천사랑상품권팀은 인천e음을 통해 지역소비기반 강화와 지역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사회적경제과와는 업무 관련성이 없을뿐더러 성격 자체도 다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천사랑상품권팀은 사회적경제과의 주무팀이 아닌 말석에 배치됐다”면서 “민선8기 인천시가 민선7기 인천시의 핵심 경제정책이었던 인천e음을 의도적으로 축소해 시민에게 돌아갈 혜택까지 줄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박찬훈 경제산업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을 사회적 약자로 보고 이들에 대한 육성을 위해 인천사랑상품권팀을 사회적경제과로 이전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사회적경제과 말석에 배치된 것에 대해서는 “편제상 그렇게 돼 있을 뿐, 인천사랑상품권팀의 업무 중요도가 적다고 해서 말석으로 편제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문세종 시의원은 “시장이 인천e음을 본인이 만들었다고 자랑하시려면 어떻게 활성화할 건지도 밝혀야 하지 않겠냐”면서 “역외소득 유출 억제를 비롯한 인천시의 인천e음 활성화 대책을 종합적으로 자세히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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