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4년 수소차 1,300여대 구입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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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4년 수소차 1,300여대 구입 지원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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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승용차 3250만원, 수소저상버스 3억원
수소고상버스 3억 5천만원, 수소트럭 4억 5천만원 등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올해 1627억 원을 투입해 총 1,300여 대 수소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원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수소버스는 전국 최다 물량인 505대분을 보급할 계획이며, 올해 수소버스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1158억 원을 확보했다.

구매 신청일 29일부터 인천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관내법인 및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수소 승용차 기준 개인 1대, 단체 최대 20대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소승용차 3250만 원, 수소저상버스 3억 원, 수소고상버스 3억 5천만 원, 수소트럭 4억 5천만 원 등이다.

시는 상반기 수소승용차 200대, 수소버스 252대, 수소트럭 4대 등 총 456대를 우선 보급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현재 8곳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오는 2월 남동구 수산동의 제조식 수소충전소와 서구 가좌동 액화수소충전소 상업 운전을 시작으로 올해 8곳 충전소가 추가로 확충되면 총 16곳 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수산동 제조식 수소충전소는 수소추출 설비를 갖춰 도시가스 개질을 통해 충전소 내에서 자체적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인천그린수소충전소에 이은 인천시 두 번째 제조식 수소충전소다.

또 가좌동 액화수소충전소는 수도권 최초 액화수소충전소로 기존 기체수소충전소에 비해 대용량 운반과 저장이 가능하고 충전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그동안 기체수소는 충남 서산, 경기 평택 등에서 공급받았으나, 액화수소는 서구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 있어 수소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30년까지 52곳 충전소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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