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가 어린이재활병원 착공식에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지난 26일 션, 정혜영 부부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성수 푸르메 재단 이사장등과 같이 국내 최초 시민과 기업, 정부의 기부로 세워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재단의 홍보대사인 션은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힘써왔다. 2011년 11월 아내 정혜영의 이름으로 이 재단에 약 2011만원을 기부했고 이듬해 2월부터 하루에 만원씩 365일 365만원을 기부하는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주도해왔다.
또 2013년 1km당 1만원 적립을 기준으로 10,000km를 달려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션은 이를 실천하면서 지난 2월 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열악한 의료 현실에 놓인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제 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위해 건립되는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은 마포구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시에서 건축비 일부와 의료장비를 지원해 건립된다. 또 션과 정혜영 부부 외에 故박완서 작가, 정호승 시인, '지선아 사랑해'의 작가 이지선과 함께 시민 6,000여명과 넥슨컴퍼니 등 10여 개 기업의 기부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어진다.
어린이재활병원은 지상 7층, 지하 3층, 병상 100개 규모로 2015년에 완공되며 하루 500명, 연간 15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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