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인학원 내 법정도로-대중교통 신설'‧‧‧학생 등 90% 이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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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인학원 내 법정도로-대중교통 신설'‧‧‧학생 등 90% 이상 "필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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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소통간담회.설문조사.공청회...
설문조사 응답자 1,094명 중 법정도로 개설 95.8%,
대중교통 노선 신설 90.9% 필요하다고 답해...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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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옛 선인학원 내 법정 도로화 및 대중교통 노선 신설 관련 학생, 지역주민 등 90%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개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1차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35명과 2차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

소통간담회에서 참석자들 모두 법정 도로화 및 대중교통 노선 신설을 적극 지지하며 동의했다.

또 옛 선인학원 내 법정 도로화 및 대중교통 노선 신설 설문조사를 결과, 총 응답자 1,094명 중 법정도로 개설 95.8%, 대중교통 노선 신설 90.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교육청이 지난해 12월 14~27일까지 선인학원 내 8개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들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22일 시교육청이 개최한 관련 공청회에서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김봉영 교장은 “전국에서 유일한 학교 밀집지역의 장점을 살려 교육특구로서 명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며, 학생 편의성 증진과 안전을 위해서도 법정 도로화 추진이 선결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창훈 인하대 교수는 “학생 안전과 원도심 균형발전, 지역주민의 교통 복지 향상 등을 위해 인천시, 경찰청, 구청과 교육청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선인학원 내 도로를 법정 도로화 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인천소방고 이지현 학생은 제설, 불법주정차 단속, LED 가로등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인천대중예술고 이영미 학부모 대표는 학교 단지 내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법정 도로화 추진을 촉구했다.

이상돈 부교육감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며, 학생 안전을 위해 우리 교육청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올 2월부터 인천시, 구청 등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올 연말까지 법정 도로화가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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