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개혁신당 권상기 예비후보가 25일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전철 무임 승차에 대해 “지금이 손볼 때”라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1980년대에는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3%에 불과했지만, 40여 년이 흐른 지금은 무려 30배가 증가해 전 인구의 30% 가까이가 노령인구에 편입됐다”면서 “현재 전국 단위로 누적 적자만 연간 5천억 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기재부)는 강건너 불구경 식으로 지자체에 적자를 떠넘기기에 급급한 상태”라며 “현 정부가 노인 인구표를 의식해 폭탄 돌리기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제점은 적자폭의 증가도 문제지만 향후 65세 이상의 노령인구 증가로 우리나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서는 전국적으로 누적 적자폭도 꾸준히 증가해 최소 년간 6천 5백억 이상이 매년 적자를 내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적자폭을 메꾸기 위해, 각 지자체는 꾸준히 요금 인상으로 덮는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실생활의 기본요금인 가스, 전기, 유류, 교통비 등의 증가는 고물가를 지속시키는 원흉이기에 지하철 무심승차는 이제 손볼 때가 됐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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