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구보증금제, 1월부터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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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구보증금제, 1월부터 본격 시행"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2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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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월 통발어구 대상 시행...2026년 자망어구와 양식장 부표까지 확대
[자료=해양수산부]
[자료=해양수산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24년 1월부터 폐어구의 자발적인 회수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어구보증금제가 시행된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어구보증금제는 어구를 판매하는 단계에서 일정한 금액의 보증금을 포함해 어업인에게 판매하고, 어업인이 사용한 어구를 지정된 장소로 가져오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자발적 회수제도다.

올 1월부터 우선 폐기‧유실이 많은 통발어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2026년에는 자망어구와 양식장 부표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해수부는 어업인, 수협, 환경단체,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대상 어구, 종류별 보증금액, 폐어구 반환 절차 등 보증금제 운용에 필요한 세부 사항들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어구 판매부터 보증금 환급, 폐어구 처리 등 전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보완했다.

보증금은 어업경영상의 부담을 고려하면서, 반환을 포기하지 않을 수준으로 책정했고, 반납장소는 어선의 접근이 쉬운 선적항과 위판항에서 가까운 곳에 180곳을 지정했다.

어업인의 더욱 편리한 반납을 위해 반납장소를 점차 확대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어업인 여러분께서도 수산자원의 피해 예방과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어구보증금제 이행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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