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 전년보다 8.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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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 전년보다 8.4% 증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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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2021년 335만TEU보다 10만TEU 이상 증가한 수치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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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23년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보다 8.4% 증가한 346만 1,363TEU로 확인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인 2021년 335만TEU보다 10만TEU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2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물동량 346만 TEU는 트레일러 차량의 컨테이너 길이와 상관 없이 운송 개수로 보면 하루 평균 약 6천 개 정도 처리한 수준이다.

지난해 컨테이너물동량은 수입 173만 7,244TEU, 수출 167만 5,174TEU로 전년 대비 9.0%, 9.9%씩 각각 증가했으며,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4만 7,581TEU와 1,365TEU를 각각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3.2%, 베트남 8.8%, 대만 2.8%, 홍콩 2.1%, 말레이시아 2.1% 순이며, 이들 5개 국가의 컨테이너 수출은 전체 수출물동량의 79.1%를 차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5.1%, 베트남 13.5%, 태국 6.4%, 인도네시아 3.5%, 말레이시아 3.0% 순이며, 이들 5대 국가의 컨테이너 수입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81.5%를 차지했다.

또 인천항은 지난해 중고자동차 수출 실적, 전자상거래 처리실적, 수산물 수출물동량에서도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중고자동차 수출 실적은 지난해 50만 2,177대를 달성해 2019년에 기록한 41만 9,872대에서 8만 대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고자동차의 80.1%인 40만 2,384대가 컨테이너 적재 운송으로 수출되면서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항로를 8개 개설하면서 총 70개의 항로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역대 최다 항로 보유기록에 해당된다.

중동, 방글라데시 등에 신규 기항했으며, ‘Next China’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항로도 추가 개설됐다.

이경규 사장은 “국내 수요부진,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해상운송 차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올해 목표로 설정한 350만TEU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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