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 허식 의장 '불신임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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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 허식 의장 '불신임안' 가결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2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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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2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무기명 전자투표
재석 33명 중 24명 찬성, 반대 7명, 기권 2명 등 투표
[사진=인천시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난을 일으킨 허식 의장의 불신임안이 통과됐다. 

인천시의회는 24일 오전 9시 2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허식 의장의 불신임의 건을 재석의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24명 과반수가 찬성함에 따라 가결처리했다.

이날 투표는 지방자치법 74조에 따라 무기명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전체의원 40명 중 재석의원 33명이 참석, 찬성 24표, 반대 7표, 기권 2표 등으로 과반수가 찬성, 개회 25분 만에 허 의장의 불신임의 건이 통과 돼 의장직이 박탈됐다.

허식 의장은 23일 1차 본회의 당시 신상발언을 통해 "지방자치법상 지방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 의결은 의장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불신임의 건 상정 자체를 거부하고 본회의 산회를 선언했다.

앞서 시의회 여‧야 의원들은 허식 의장이 1월 초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의 신문을 동료 의원들에게 돌려 지역사회에 논란이 증폭되자 지난 18일 의회사무처에 허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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