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옹진 섬, 택배비 연간 최대 40만원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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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옹진 섬, 택배비 연간 최대 40만원 지원받는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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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지원 사업 시행...
27개 비연륙 섬 주민 1만 4천740명 지원...매월 계좌로 입금
올 12월 20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증빙자료 제출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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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육지보다 평균 5배 이상 비싼 섬 지역 택배비로 경제적 부담을 겪는 섬 주민을 위해 인천시가 연간 최대 40만 원 택배비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 강화 내 미법·서검·주문·아차·볼음·말도 등 6개 섬과 옹진은 연륙된 영흥·선재도 및 측도를 제외한 21개 섬 등 모두 27개 비연륙 섬 주민 1만 4천740명이 지원받게 된다.

앞서 지난해 추석 명절 전‧후로 섬 지역 주민들의 택배 추가 배송비 일부를 지원, 총 1만 3천616명의 섬 주민들이 4천 7백여만 원의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신청일 기준으로 이들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본인 명의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후, 올 12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택배비 증빙자료를 제출, 신청하면 된다.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추가 배송비 전액을 지원하고, 증빙자료에 추가 배송비가 표기돼 있지 않으면 건당 3천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인 본인 명의로 이용한 택배 운송장 사본 또는 택배 이용 완료 내역(성명, 배송주소, 송장번호 포함)과 택배비 지불내역을 증빙자료로 제출하면, 매월 신청인 계좌로 일괄 입금된다.

김을수 해양항공국장은 “섬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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