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스마트 치매노인 실종예방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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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스마트 치매노인 실종예방서비스' 구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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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동구가 인천 최초로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치매노인, 어린이 실종에 대한 예방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체계 구축에 따라 실종자 탐색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해 질 전망이다. CCTV 영상에 포착된 개인식별 정보를 제외한 실종자의 복장이나 특징을 인공지능이 분석한 뒤 실종자 정보와 대조, 시간별 위치를 관할 경찰서에 제공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구와 경찰은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파악, 실종자를 추적할 수 있다.

동구는 지난 18일 김찬진 구청장, 중부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종예방서비스 기능 시연회를 갖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동구와 인천시, 중부경찰서는 지난해 1월 사업을 시작해, 같은해 12월 완료했다.

인천시와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19~2021) 인천지역 실종자 신고 건수는 8,132건이며, 이중 아동이 54.5%, 치매환자 25.7%, 장애인 19.8% 등으로 나타났다.

실종된 연도에 발견하지 못한 장기 실종자는 24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 등은 실종예방서비스를 통해 수사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을 절감하고 장기 실종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찬진 구청장은 “주민 모두가 잘사는 안전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속속 도입, 원도심 동구를 스마트도시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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