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부가가치 농축산업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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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부가가치 농축산업 육성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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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인 수당 지급·농식품 판로 확대·안전한 축산업 기반 조성 등...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농축산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한 네 가지 농축산업 육성 목표를 제시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농가 경제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병해충·가축전염병과 고령화 심화에 따른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시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농축산 가구는 물론 나아가 시민의 행복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가 제시한 네 가지 육성 목표는 ▲복지농촌 구현 및 시민 삶의 질 향상 ▲인천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사업 추진 ▲고부가가치 농식품 산업 육성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 등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 시는 우선, 농어업인 수당 지급과 미래 농업인 육성을 확대해 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업인 16,800여 명에게 연 60만 원의 수당을,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을 선정해 영농 정착지원금 3년 간 월 최대 110만 원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지역 농식품 판로를 개척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 등 지속적 투자 확대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 상설 전시판매장을 개설하고 수출 품목에 대한 품질관리, 마케팅, 물류 개선 등을 지원하는 수출 선도조직 2곳을 육성‧지원하고, 수출 품목도 농산물(강화쌀)에서 농수특산물 가공품으로 확대하게 된다.

아울러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추진을 통해 안전하고 합리적인 농산물 구매 환경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인천형 천 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안전하고 우수한 강화지역 친환경 쌀 3,479t을 공립유치원․초․중․고 721개교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 및 소모성·인수공통 가축질병 예방으로 농가 피해를 방지하고, 질병에 강한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방역시설 설치와 백신 지원 등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회 농축산과장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농축산업을 육성, 농업인과 시민 모두가 신뢰하는 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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