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 중구가 오는 2월 2일까지 고독사 예방 애플리케이션 ‘(가칭)안심중구 앱’의 명칭을 공모한다.
이 앱은 ‘고독사 걱정 없이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중구’를 구현하고자 새롭게 마련한 스마트 복지시스템으로,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앱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6~72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을 하지 않을 시, 사전에 지정한 보호자(자녀, 친지 등)에게 위기 신호 알림 문자가 전송된다. 또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초·중·고등학생도 부모님을 보호자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공모는 구민 또는 관내 사업장을 둔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중구 홈페이지(www.icj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접수(중구 제2청 복지지원과)하거나 이메일(chaemiim@korea.kr) 또는 전용 큐알(QR)코드로 제출하면 된다. 단, 개인별 응모 건수는 1건으로 제한한다.
중구는 1차 심사위원회 평가와 2차 주민투표를 거쳐 2월 19일 최종 명칭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 중 최우수 1건(30만원 상당), 우수 1건(20만 원 상당), 장려 1건(10만 원 상당) 등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고독사 예방은 초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이번 앱이 신속한 대응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명칭 공모에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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