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2024년 농지 불법감시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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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2024년 농지 불법감시단 운영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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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3월, 10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 월...
[사진=강화군}
[사진=강화군}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강화군이 2024년 농지 불법농감시단을 운영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일부 매립업체는 토지주에게 ‘좋은 흙을 공짜로 혹은 싸게 매립해 주겠다’며 접근지만, 실제로는 골재 생산 과정에서 생긴 순환골재, 돌가루, 화학약품 등이 섞인 무기성오니, 또는 해안가 공사장에서 나오는 뻘흙 등 불법 매립한다.

이로 인해 농지의 토양과 수질 등에 각종 오염뿐 아니라 인근 농지에 배수 피해, 토사유출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이에 군은 이러한 불법 매립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근절시키고자 동절기 및 비영농철, 성토가 성행하는 시기인 1월부터 3월, 10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 월 동안 감시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감시인력 12명을 고용했으며, 감시단은 12개 담당 읍면 농지를 순찰하게 된다.

농지 성토와 관련한 뻘흙, 골재, 순환토사 매립사항 및 배수불량, 인근 농지피해 유발사항 등을 감시하고 불법사항 발견 시 농정과에 신고한다.

군은 신고 접수 시 즉각적인 현장 확인 후 농지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공사중지, 원상복구 명령,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 고발 등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매립업자가 공짜로 혹은 싸게 매립해 주겠다는 것은 일단, 의심부터 하시기를 바라며, 성토 시에는 계획과 목적에 맞게, 농작물 경작에 적합한 흙으로 성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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