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제물포구 신설 중구 새 도약의 기회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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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영종·제물포구 신설 중구 새 도약의 기회가 될 것”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4.01.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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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인천시 제물포·영종·검단구 설치 등 법률안’ 국회 통과
26년 7월부터 중구→제물포구·영종구로 나뉘어져
현재 생활권 분리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 예상
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청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 중구는 10일 인천형 형정 체제 개편 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와 관련해 환영 의사를 피력했다.

국회는 지난 9일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처리했다. 이 법률안은 ▲중구 원도심·동구 제물포구로 통합 ▲영종구, 검단구 신설 등을 담고 있다.

구는 성명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새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법률안 통과를 위해 힘써운 정부, 국회, 인천시, 시·구의회, 시민 등 모든 관계 주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간 원도심과 영종지역 생활권 분리에 따른 행정 이원화로 원도심 1청사, 영종 2청사 설치·운영 등 정책구현과 예산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져 행정 체제 개편 요구가 지속 제기돼 왔다.

특히 영종지역은 인구 11만 명이 돌파하는 등 급증하는 수요에 비해 관련 인프라 확충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개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시 행정수요에 더 적극적이고 촘촘하게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발전전략을 더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개편 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해야한다”며 “주민 등 지역 주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영종지역은 공항 경제권,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자생력을 갖춘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미개발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균형발전의 기틀을 다져야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원도심은 제물포구 신설에 앞서 재정자립도 향상, 규제 완화 구체화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제물포 르네상스의 성공적 추진과 도시개발사업의 가속화로 상승효과를 극대화화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인천시, 동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행정 체제 개편이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 모두 윈-윈(Win-Win)하는 기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라며 “앞으로 구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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