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계양아라뱃길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양문화광장(가칭) 조성 예정지 일원과 황어광장 주변 일대의 명칭을 새롭게 정하는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계양구와 아라뱃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10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계양문화광장은 계양아라뱃길 북측 계양대교 인근의 농지에 약 4만1800㎡ 규모로 국토교통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경 준공 예정이다.
계양문화광장에는 수변 야외공연장, 어린이 물놀이터, 산책로 등을 조성해 인천의 공연, 문화 행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방문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약 160여 대의 주차시설도 계획돼 있다.
사업대상지 주변에는 3.1 만세운동 기념 황어동상, 복합문화공간 아라천 디자인큐브와 수향원 등 각종 문화시설이 있으며, 구가 지난해 인천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예산으로 빛의 거리를 조성해 밤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모 명칭은 계양아라뱃길이 계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명칭으로 독창적이어야 하며, 주변 관광자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시상은 대상 50만원 1명, 우수상 20만원 1명, 장려상 각 10만원 3명으로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계양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전략사업추진단 대외협력사업팀으로 방문,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결과는 4월 12일 구 홈페이지 게재, 개별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