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마을수도 16곳 상수도 전환‧‧‧2억 운영‧관리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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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마을수도 16곳 상수도 전환‧‧‧2억 운영‧관리 예산 절감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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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167곳 마을수도 중 16곳 전환 '안정적 수도 급수 추진'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2023년 강화군 마을수도시설지역 중 16곳을 지방상수도로 전환 완료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강화군 167곳 마을수도시설지역 중 16곳을 지방상수도로 전환 완료해 안정적인 수도 급수를 추진하고 연간 약 2억 원 마을수도시설 운영·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했다.

강화군에는 전국 특·광역시 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마을수도시설이 있다.

2010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지하수 오염 우려 등으로 2011년부터 배수지 신설 및 주요 송배수관로 정비 등 시설이 확충되면서 지방상수도가 점차 보급되고 있었으나, 마을수도시설이 혼용돼 운영·관리 예산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전환된 지역들은 그동안 수질이 부적합해 음용 불가 및 마을 수도시설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수시로 단수가 발생한 곳이다.

그동안 건축물대장이 없거나 관로매설 구간 사유지 소유주 부동의 등으로 인해 지방상수도 공급이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 강화수도사업소는 이들 지역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방상수도의 장점을 홍보했고, 건축물대장이 없는 수용가는 주민대표 등을 통해 거주 사실을 확인했다.

사유지 부동의 구간은 토지주를 설득하고 대안 노선을 마련하는 등 주민편의를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당초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5곳에 대해 지방상수도 전환에 따른 마을수도시설 폐지를 추진했으나,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7곳을 폐지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또 마을수도시설 유지에 필요한 연간 운영·관리 예산 약 2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도 마을수도시설 지역 10곳에 대해 지방상수도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경영효율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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