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40만톤 규모 글로벌 배송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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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40만톤 규모 글로벌 배송센터 조성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4.01.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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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ㆍGDC, 4일 신규 글로벌 배송센터 사업시행 관련 실시협약 체결
4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신규 글로벌 배송센터 사업시행에 관한 실시협약식.
4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신규 글로벌 배송센터 사업시행에 관한 실시협약식.

오는 2026년까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약 40만 톤의 신규 물동량 창출이 가능한 신규 글로벌 배송센터(GDC)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공사 회의실에서 로지스밸리인천에어포트GDC와 신규 글로벌 배송센터 사업시행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 김필립 로지스밸리 대표이사, 강민수 하나로TNS 전무이사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로지스밸리는 약 730억원을 투자해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2A2부지(부지면적 1만9707.5㎡)에 면적 5만3852.5㎡, 지상 4층 규모의 글로벌 배송센터를 건설한다.

글로벌 배송센터(Global Distribution Center;GDC)는 고객의 주문이 예상되는 해외물품을 국내에 반입 및 보관 후 해외고객의 주문 시 해당 물품을 재수출하는데 필요한 시설로, 최근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 증가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물류시설이다.

이번 실시협약으로 신설되는 로지스밸리의 글로벌 배송센터는 2026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글로벌 배송센터 시설 외에도 △글로벌 풀필먼트 센터(상품 보관, 포장, 배송 프로세스 통합 관리) △해상-항공 연계운송(Sea&Air) 시설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화물 처리가 가능한 스마트 물류 인프라가 조성되며,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약 40만 톤(2040년 예상치 기준)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본 실시협약 체결 이후 글로벌 배송센터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약 5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에 신규 유치한 글로벌 배송센터는 다양한 신성장화물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천공항의 미래 물류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우수한 물류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동반성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항공물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항공화물 4대 전략으로 △권역별 물류거점 도약 위한 선도적 인프라 개발 △신성장수요 확충 위한 글로벌 특송화물 인프라 확장 △항공화물 네트워크 강화 △스마트 화물터미널 개발 추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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