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평택항의 대형선박 입․출항을 지원하는 예인선 백두호가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으로 선정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4일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선주 관심도, 선원들 해양오염방지 의식도 등 11개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백두호를 모범선박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범선박으로 선정된 백두호는 앞으로 3년 간 출입검사 면제 및 해양환경관리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시 2분의 1 범위에서 감경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선박 종사자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모범선박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모범선박제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은 50t 이상 유조선 및 200t 이상 대한민국 일반선박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해양오염방지설비를 철저히 관리하고 폐유․폐기물의 적법처리 등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선박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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