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몽골 칭길테구 교류 재개...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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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몽골 칭길테구 교류 재개...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추진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4.01.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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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교류 중단
최근 교류 재개 위한 양해각서 체결 및 실무자 협의 진행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보건·의료봉사 등 추진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29일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구청에서 바추뭄베르엘 칭길테구청장과 양 도시 간 교류 재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제공=연수구]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29일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구청에서 바추뭄베르엘 칭길테구청장과 양 도시 간 교류 재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제공=연수구]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연수구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구와의 국제교류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몽골에 방문해 바추뭄베르엘 칭길테구청장과 양 도시 간 교류 재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청소년 교육, 문화·체육·홍보, 복지·보건, 경제·도시, 일반행정·자치 등 5개 분야별 실무자 협의도 진행했다.

양 도시는 청소년 국제교류 탐방 프로그램, 글로벌 홈스테이, 봉사활동, 한국어 도서기증사업 등 청소년·교육분야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

또한 지역축제 개최 시 구립전통예술단 상호 파견, 결연 기념일 미디어아트 송출, 청소년 국제친선경기 등 양 도시 간 문화 자원을 활용한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봉사를 통한 칭길테구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방안 등도 논의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구 청소년들의 국제적 리더십 강화와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연수구가 국제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여건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구는 지난 2016년 연수구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코로나19로 일시적으로 교류가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상호 방문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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