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역 등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역사 3곳 '문화공간-편의시설' 조성
상태바
계산역 등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역사 3곳 '문화공간-편의시설' 조성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03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센트럴파크역, 부평삼거리역, 계산역 등 유휴공간 활용
[사진=인천시]
센트럴파크역 전경[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도시철도 역사 3곳에 문화공간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센트럴파크역, 부평삼거리역, 계산역 등 3곳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특화역사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말 센트럴파크역에 친환경 소재인 이끼로 벽을 꾸민 모스월(moss wall)을 설치했다.

센트럴파크역과 재외동포청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에 설치된 모스월은 인천대교 등 인천의 랜드마크를 표현해 인천이 세계초일류도시로 나아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올해는 부평삼거리역과 계산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부평삼거리역에는 시각장애인 편의증진 및 인식개선을 위한 행복 누리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최다 이용 역으로 교통카드 단말기 접촉 없이도 지하철 개찰구를 지날 수 있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도입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 출신 송암 박두성 선생이 창시한 훈맹정음(점자) 창안 과정 및 업적을 알리고, 일반 시민들이 직접 점자를 체험할 수 있는 훈맹정음 체험존을 설치하게 된다.

또 계산역에는 25m 유리벽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 문화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개방형 문화·역사 갤러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특화역사 발굴 등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