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시가 인천시립합창단의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윤의중 한세대 교수를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윤씨는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기악과, 미국 신시내티 주립대학교 음악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했다. 이후 창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 등 20년 가까이 프로합창단을 지휘하며 국내 최정상 합창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
윤씨는 “과거 인천시립합창단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합창 공연으로 세계 무대에서 큰 찬사와 인정을 받았으며, 근래 젊은 연주자들에 의한 K-클래식 한류 열풍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며 “참신하고 다양한 합창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 최고의 연주 기량을 갖춘 합창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윤 예술감독은 오는 4월 12일 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될 인천시립합창단 제185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인천시민들과 정식으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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