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4년 서해5도 정주여건' 개선‧‧‧"267억 확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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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4년 서해5도 정주여건' 개선‧‧‧"267억 확대 투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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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7개 사업, 총사업비 1419억 원 투입... 23.18% 증가한 규모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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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올해 서해5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77개 사업, 총사업비 1419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70개, 1152억 원 대비 267억 원 23.18% 증가한 규모다.

2일 시에 따르면 사업별로 ▲정주생활지원금(증 7.2억) ▲노후주택 개량사업(증 3.3억) ▲연평도 여객선 오전출항 지원(증 14.2억) ▲해수담수화 시설 공사(증 14.5억)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사업 타당성조사용역비(증 5억) ▲그외 기반시설 구축 계속사업(증 약 260억) 등으로 확대된다.

이중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사업 타당성조사용역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 본격화됨에 따라 인천시가 주체가 돼 백령공항 배후부지 일원의 개발타당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용역이 마무리되면 공항경제권 활성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초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백령·연평·소연평·대청·소청도 등 서해5도 주민들을 위한 정주지원금은 서해5도 10년 이상 거주자는 월 15만 원에서 월 16만 원, 6개월 이상 10년 미만 거주자는 월 8만 원에서 월 10만 원으로 늘어난다.

2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노후주택 개량사업비도 2023년 3억 2천 5백만 원에서 3억 2천 5백만 원이 증액된 총 6억 5천만 원으로 늘어나, 지난해 10개 동에서 올해 20개 동으로 확대 지원된다.

서해5도 주민의 숙원인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은 인천시와 옹진군이 전반적인 공모 조건을 재검토해 신속히 백령항로에 대형여객선이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행정안전부는 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26~`35) 수립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 이후 서해5도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제정한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중앙부처별로 서해5도 중장기 발전전략을 담아 행안부가 종합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2011년 수립했던 1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11~`25년)의 기한이 2025년으로 종료가 임박했으나, 이번에 행안부 예산에 용역비 5억 원이 편성되면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의 연장(`26~`35)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이번 2차 용역 추진 시 신규 예산사업 발굴은 물론 그간 서해5도 주민의 숙원이었던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국비 지원 근거 마련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신규 반영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윤현모 해양항공국장은 “올해 착수될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용역에 주민들의 숙원 사업들이 많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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