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천항, '컨' 물동량 등 역대 최고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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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인천항, '컨' 물동량 등 역대 최고 실적 기록"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2.2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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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주요 실적 가집계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
중고자동차 수출실적, 컨테이너 항로서비스, 전자상거래
수산물 수출물동량 등 역대 최대 수치...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은 인천항 개항 후 최고의 실적을 올린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주요 실적 가집계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 중고자동차 수출실적, 컨테이너 항로서비스, 전자상거래 처리실적, 수산물 수출물동량 등이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2일 335만TEU를 넘어서면서 2021년 기록했던 역대 최대 물동량을 돌파했다. 현재 추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345만TEU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고자동차 수출 실적은 올해 말 50만 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여 2019년에 기록한 40여만 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자동차의 약 80%가 컨테이너 형태로 수출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천항의 중고자동차 수출은 전국에서 8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고자동차 수출 1위 항만이기도 하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항로는 올해 8개가 개설되면서 70개 항로를 보유, 이는 역대 최다 항로 보유기록에 해당된다. 올해 중동, 방글라데시 등에 신규 기항했고 Next China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항로도 추가 개설됐다.

또, 한-중간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인천항을 통한 해외직구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물동량은 올해 12월 중순 기준 1만8,071t으로 최대 실적을 보였던 2022년(1만 5,311톤)에 비해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항만 중 전자상거래 물동량 1위 기록이다.

아울러 수산물 수출도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수산물 수출 물동량은 지난달 말 기준 1만 7,330t으로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다른 항만들이 대외적 요인으로 수출 실적이 줄어든 반면, 인천항은 대중국 수출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경규 사장은 “인천항의 항만종사자 여러분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올해는 인천항의 물동량 실적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증가한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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