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복지부 2023 아동보호체계 '최우수상'
상태바
인천시, 복지부 2023 아동보호체계 '최우수상'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2.26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10월 5일 유정복 시장이 인품가족단 시민멘토링 참여단체(기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올 10월 5일 유정복 시장이 인품가족단 시민멘토링 참여단체(기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 아동보호체계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26일 보건복지부 2023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따라 아동보호체계 운영, 아동보호지원 및 아동보호 기반(인프라) 확충 등 3개 분야 총 9개 항목을 평가해 2개 시도와 7개 시․군․구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시는 아동보호체계 운영과 함께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仁)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인(仁)품 사업은, 인천의 품이라는 뜻으로 인천시와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자립준비 청년이 자립할 때까지 부모의 품처럼 지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지역기관 단체와 연계해 올 한해 2억 3천만 원을 후원했으며, 시민멘토단인 인품가족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지원망을 강화했다.

또 인천시 특색사업으로 가정위탁보호아동의 생활안정지원금, 학원비, 예체능 활동비 등을 지원해 아이들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는 내년에도 요보호아동에 대한 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가정위탁아동 예체능비를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하고, 기초생활수급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조건도 12~17세에서 0~17세로 대폭 완화하게 된다.

또 아동양육시설 내 경계선아동 치료비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시설 내 상담 인력도 1명씩 추가 배치하는 등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보호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체계를 갖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기반시설 확충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