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생활지원금, 2024년 최대 월 16만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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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생활지원금, 2024년 최대 월 16만원 확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2.2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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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4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66억 8천만 원 확보
올 10월 유정복 시장이 서해5도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올 10월 유정복 시장이 서해5도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이 2024년부터 매월 최대 16만 원으로 인상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정부 예산안에 내년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국비 66억 8천만 원이 확보됐다.

이는 올해 61억 원보다 5억 8천만 원이 늘어난 규모다.

내년부터는 서해5도 10년 이상 거주자는 월 15만 원에서 1만 원이 늘어난 월 16만 원을, 6개 월 이상 10년 미만 거주자는 월 8만 원에서 2만 원이 늘어난 월 1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평균적으로 올해보다 16%가 늘어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는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신설된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백령·연평·소연평·대청·소청도 등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2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노후주택 개량 사업비도 올해 2억 6천만 원에서 국비 2억 6천만 원이 증액됐다.

이에 따라 올해 10개 동에서 내년에는 20개 동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윤현모 해양항공국장은 “향후 6개 월 이상 거주 주민들이 모두 20만 원의 정주생활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을 지속적ㅇ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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