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일대 역사산책공간으로 재탄생"...2024년10월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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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일대 역사산책공간으로 재탄생"...2024년10월 준공 예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2.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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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개항장 일대가 2024년 하반기 역사산책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인천시 21일 중구 송학동1가 11-2 외 13필지(제물포구락부 주변) 일원의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 및 자원특화사업이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비 67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愛(애)집, 이음1977 등과 연계한 산책로·전시플랫폼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1930년대 건축물인 소금창고와 문화주택을 복원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 전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202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또 자원특화사업은 개항장 일원(자유공원)에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 플라타너스의 길과 각국 조계지 계단을 정비, 개항장 도보관광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 지역 일대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임을 고려해 문화재위원회 자문을 거쳐 신규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원형을 최대한 보존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접 개항기 건축물 및 자유공원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장소적 고유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매력을 부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인 개항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 지역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글로벌도시국장은 “개항장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인천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제물포르네상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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