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창을 통해 보는 노을은 어떤 모습일까"...인천공항, 클라우즈 스펙트럼 특별전시
상태바
"비행기 창을 통해 보는 노을은 어떤 모습일까"...인천공항, 클라우즈 스펙트럼 특별전시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12.19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부터 전시, 내년 5월 5일까지 공항 이용객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
김용관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비행기 창에 비치는 구름을 전통적 색감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전시 공간에는 9개의 골판지 박스 모듈과 700개의 조각들이 배치되어 있고, 각 작품에는 노을빛을 본 딴 흰색과 노란색의 그라데이션 패턴이 입혀져 있다.
김용관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비행기 창에 비치는 구름을 전통적 색감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전시 공간에는 9개의 골판지 박스 모듈과 700개의 조각들이 배치되어 있고, 각 작품에는 노을빛을 본 딴 흰색과 노란색의 그라데이션 패턴이 입혀져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기문화재단과  협업해 비행기 창을 통해 비치는 노을 빛 구름을 전통적으로 구현한 Clouds Spectrum(클라우즈 스펙트럼) 특별전시를 선보인다.

1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18일 개막한 전시는 내년 5월 5일까지 공항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한국문화거리에서 해당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김용관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비행기 창에 비치는 구름을 전통적 색감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전시 공간에는 9개의 골판지 박스 모듈과 700개의 조각들이 배치되어 있고, 각 작품에는 노을빛을 본 딴 흰색과 노란색의 그라데이션 패턴이 입혀져 있다. 

특히 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는 공간형 공공예술 전시라는 점에서 이용객들이 일상 공간에서 쉽게 예술 작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형 공공예술은 공공의 장소에서 공간 전체를 매체로 삼아 다양한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매체를 사용하는 시각예술을 의미한다.

이번 특별 전시는 2012년 조성한 제1여객터미널 내 한국문화거리를 인천공항의 핵심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사는 경기문화재단과 협업해 작가의 방 프로젝트 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6월에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김소산 작가의 궁중잔치를 선보였으며, 공항 최초로 공간형 전시를 해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로 연말연시를 맞아 공항을 방문하는 많은 여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공항이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를 가진 공간으로 발전해나가도록 문화예술적 요소를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