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18일 시청에서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앞서 시는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적극행정 사례 16건을 추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해 개인 6명, 단체 3개 팀을 선정했다.
개인 우수사례는 ▲노인정책과 민병선 주무관의 파산 직전의 사회복지법인과 위기의 사회복지시설의 정상화▲종합건설본부 변창식 주무관의 철도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략으로 도로교통기능 개선과 지방재정 절감 등이 선정됐다.
또 ▲경제청 박정수 주무관의 미활용 공유재산 매각으로 재정 확충▲상수도본부 김병이 주무관의 부서 간 협조체계 상황공유시스템 도입▲반도체바이오과 허양호 주무관의 인천로봇랜드 정상화 기틀 마련▲철도과 박상태 주무관의 학익역 건설공사 재개 등도 선정됐다.
또 팀 우수사례는 ▲도로과 광역도로팀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무료화 추진▲주택정책과 주거복지팀의 전세피해 지원▲건축과 광고물팀의 정당현수막 관련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 및 현수막 일제정비 등 3팀이 선정됐다.
이중 최우수 사례로 개인 분야 적극행정 우수사례 중 파산 직전의 사회복지법인과 위기의 사회복지시설 정상화에 기여한 민병선 주무관이 선정됐다.
민 주무관은 파산 직전의 사회복지재단 부채 변제를 통해 회생이 가능하도록 회생법원과 끊임없이 소통했다.
수 차례의 법률 자문을 통해 재단의 기본재산 처분 허가라는 결정을 내려 채권자 민원을 감소시키고 최종적으로 법원의 회생종결 선고를 이끌어 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팀 분야 적극행정 우수사례 중 정당현수막 관련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 및 현수막 일제정비는 상위법 개정에 따라 단속근거가 사라져 정당현수막이 난립할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거리 환경은 훼손되지 않도록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다.
현수막 청정도시 인천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했고 현수막 일제 정비를 시행해 시민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현재 서울, 부산, 울산, 광주 등 타 지자체에서도 조례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행복과 시정발전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직원모두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직자 모두는 수요자를 위한 정책과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