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옹진군 백령~대청~소청 순환선 푸른나래호가 18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15일 옹진군에 따르면 올 3월 동서에너지(주)를 푸른나래호 운영사로 선정, 운영사는 3년 간 푸른나래호를 운영 관리하게 된다.

푸른나래호는 여객과 차량을 적재할 수 있는 차도선으로 498t급 선박으로 최대 속력 14노트이며, 1일 2항차 운항한다.

푸른나래호의 운항을 통해 서해3도의 연료 및 생필품 운반뿐만 아니라 서해3도를 하나의 생활인프라로 묶어, 도서민의 정주여건 및 생활접근성은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29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백령공항 운항에 앞서 푸른나래호의 운항을 통해 향후 서해3도의 관광 시너지 효과 등 공항 개항의 혜택을 나눌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소청도, 대청도의 푸를 청(靑)과 백령도의 날개(翎)의 우리말인 나래를 합쳐 만든 명칭인 푸른나래호의 취항이 세 섬에 활력을 불어넣는 날개짓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종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