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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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결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2.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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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의회]
[사진=인천시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의회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전폭적인 지지를 결의했다.

인천시의회는 14일 291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촉구 결의안과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에는 인천은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APEC 3대 비전에 부합하는 최적지, 정부는 인천 지역경제를 넘어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고, 글로벌도시로서의 위상과 가치를 담은 인천에서의 개최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이 결의문을 바탕으로 김용희 시의원 등 의원 40명이 발의안 인천시의회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안이 의회운영위원회를 거쳐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위 위원으로 김용희·문세종·박용철·석정규·신성영·유승분·이순학·장성숙·조현영 의원 등 9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APEC 사무총장 미팅, 공식 SNS 개설, 범시민 유치위원회 발족 및 지지 선언 등 유치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각계각층 APEC 릴레이 지지, 100만 서명운동 전개, 시민단체 연합 지지 선언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범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다.

현재 단계별 체계적인 APEC 정상회의 유치 공모 절차를 준비하는 등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인천시의회도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원 4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허식 의장은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의 정상이 각 회원국을 돌며 매년 11월에 실시하는 APEC 정상회의가 지난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됨에 따라 인천이 최적지임을 널리 밝히고,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은 올 12월 외교부가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개최 도시 선정 평가 기준을 마련한 후 내년 4월 최종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을 포함해 제주도, 부산시, 경북 경주시 등 4개 도시가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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